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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A 2022]접는 태블릿·선글러스 스크린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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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2-09-04 11:17    기사원문 680회 연결

    함봉균 hbkone@etnews.com



    본문

    대만 에이수스는 접을 수 있는 태블릿 '젠북 17 폴드 OLED'를 전면에 내세웠다. 에이수스는 많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 제품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에이수스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젠북 17 폴드 OLED를 처음 소개한데 이어 IFA 2022에서 구체적인 스펙과 출시계획 등을 추가 공개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완전히 펼친 경우 4:3 비율 17.3인치(2560x1920) 태블릿이고, 접으면 16:9 비율 12인치(1920x1080) 노트북 형태를 구성할 수 있다. 에이수스 전용 키보드를 이용하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1.5㎏으로 실제 들었을 때 태블릿이라기 보다는 노트북 무게로 느껴져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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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북 17 폴드 OLED를 완전히 접은 모습.
    제품은 중앙에 접히는 부위가 둥글게 말아지는 형태로 만들어져 또다른 폴더블 제품인 삼성전자의 폴드와 플립 시리즈 같은 주름은 없었다. 하지만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해서인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차이점인지 해상도 스펙에 비해 다른 OLED 제품보다는 화질이 선명하지 않았다. 제품은 4분기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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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TCL의 선글러스형 스크린 NXTWEARS.
    중국 TCL 부스에서는 선글러스 형태 디스플레이 'NXTWEARS'가 주목 받았다. 기자가 제품을 직접 착용해보니 눈앞에 대형 스크린이 나타났다. TCL 관계자는 “130인치가 넘는 대형 스크린을 4m 거리에서 보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표기된 FHD 해상도가 아닌 마치 SD급 품질의 영상을 보는듯 해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국내기업 전시관에서 봤던 초고화질 스크린과는 비교할 수 없는 낮은 수준의 영상품질이었다.

    그러다 보니 안경을 착용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저해상도 스크린으로 영상을 감상하는 것이 일반 대형 TV로 편하게 보는 것보다 나은 점이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바로 눈 앞에 영상이 보여지는 만큼 시력보호에 대한 준비가 된 것인지지도 우려됐다. 대형 TV 설치에 필요한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겠다는 방향성은 이해하면서도 아직 더 많은 기술발전이 필요한 제품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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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XTWEARS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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